파올라 레이나 인형 입문했어요.

처음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갖게 되었을 때가 초등학교 4학년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선물받은 바비 인형에 한참 빠져서 인형 옷 디자이너가 될거라고 다짐하고 행복해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해요.

중학교 들어가고 친하게 지낸 친구가 블라이스 인형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친구 집에 놀러갈 때마다 즐겁고 설렜어요. 그러고보니 중학교 때도 인형놀이 하면서 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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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인형을 사는 건 꿈도 못 꿨어요. 부모님이 보수적이셔서 '아직도 인형 갖고 노냐'라고 말하시는 건 물론, 초등학교 2학년 때로 추정하는데 인형과 장난감들을 싹 모아서 상의도 없이 버리셨었어요. 그런 가정 문화 속에서도 인형에 대한 꿈과 열정은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더 애틋하게 마음에 담아둔 꿈이 되었나봐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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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가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형 작가들의 화보 사진들을 보고 부러워하고 반복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인형 놀이를 시작하면 각종 미니어처와 옷들...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워서 지금까지 생각했다가 포기하고 그러던 와중 파올라 레이나 인형을 보고 결심이 들었어요. 저에게 예쁜 딸이 있으니 같이 인형놀이를 하며 추억을 쌓을 수도 있을거고 커플룩으로 만들어서 인형같은 제 딸과 진짜 인형과 사진 찍으면 재밌겠다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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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프리랜서로 여성복 패션 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직업을 살려 취미삼아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이런저런 옷 만들기를 하고 있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 저에게는 인형옷이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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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라 레이나 옷 도안들은 어떻게 공유할지 고민해볼게요..^^;; 패키지까지 영역을 넓히고 싶은데 지금 당장은 계획이 없구요..

도안들이 아닌 기록하기 위한 인형 사진들은 이 블로그에 천천히 올려볼게요.

그 외에 성인옷, 아이옷, 악세서리 패턴들은 이 블로그에 계속 올릴 예정이구요.

그러니 우리 계속 가깝게 소통하며 지내봐요~!!

 

유튜브 영상은 가드니아 부채널 [Gardenia Doll House 가드니아 돌하우스]  이곳에 올릴거에요.

구독과 관심 많이 부탁드려요!

www.youtube.com/channel/UCllXMSa4GUJXXNaklozp0XA

 

그럼 안~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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