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원단들을 쌓아놓고 어떤 옷을 디자인해볼까 고민한다. 저기 책상 모서리에 톱질한 자국이 보인다.🥲 삼공 바인더를 꺼내서 비닐 프로텍터를 끼우고 인쇄 용지에 패턴 조각들을 리스트 적고 패턴들을 넣어 보관한다. 패턴 바인더가 쭉쭉 채워지길 소망한다 😌⭐️

집앞 공원에 나가 사진을 찍었다. 예쁜 드레스와 에이프런을 만든 기념으로다가.. 이 셔츠드레스와 에이프런은 가봉용인데 입히니 생각보다 예뻐서 소장하고 다른 원단으로 수정된 패턴 가지고 제작해볼 예정 코바늘 바구니와 가방도 다 내 솜씨 신고있는 스니커즈도 저번에 만든 것 ㅎㅎ 뒷태가 넘나 이쁘다는 ㅎㅎ 개인적으로 이 쨍한 사진이 젤 이쁘다 카메라 세팅을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고 알게되어씀스니커즈도 넘 이뻐서 웹사이트에 올려 판매할까 고민중인데... 그때 사용했던 게 원하는 가죽이 아니어서 개발을 조금 해야할듯 싶다. 카페에 올려서 이쁘다고 칭찬도 많이 받고 자신감 한껏 고조되었당 ㅋㅋ😆 예쁜 옷들 만들어 자주 출사 나가야겠다..

쓸데없이 고퀄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나는 인형의 집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문제는 파올라 레이나 인형자체가 32센치 키로 큰편이라 집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커진다는 이야기..! 일단 mdf 나무판자도 사왔고 ㅠ 열정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으로 시작 중학교 이후로 처음 톱질을 해보았다. 힘들어서 그만할까 싶었는데 바닥만 나무로 하기로 셀프합의 하고.. 벽은 택배박스 구조의 플라스틱 판자로 정했다. 자르기도 수월하고 창을 낼때도 편할 것 같아서.. ㅎㅎ 바닥이 나무 판자여도 다행히 구멍낼 필요는 없을테니까... 위안을 삼고 시작해본다. 톱질 하다가 책상 모서리도 살짝 잘랐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ㅋㅋㅋㅋ 도면은 아래와 같이 효율성 0이지만 예쁘기만하면 되지 식으로 그려보고 ㅎㅎ 2층도 만들 생각을..

안녕하세요. ㅎㅎ 파올라 레이나 인형의 기본 원형 패턴을 공유해드릴게요. 제가 직접 제작하고 디지털화 한 지적 재산이니 최소한의 양심과 매너 부탁드립니다. ^^ 개인의 취미활동에만 사용해주세요. 이 원형 패턴은 파올라 레이나 바디에 꼭 맞게끔 만든 패턴이라서 핏테스트 하실 경우 얇은 원단으로 만드셔야 타이트하게 꼭 맞습니다. 원형 패턴은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패턴을 그릴때 시작하는 베이스용으로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패턴은 한장으로 아래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00%로 프린트해서 잘라서 사용하세요. - 긴팔상의용 앞판, 뒷판 - 슬리브리스 앞판, 뒷판 - 긴팔 소매 - 바지 앞판, 뒷판 이 기본 원형 만드는 과정들은 가드니아 돌하우스 채널 유튜브 영상에서 보실 수 있어요. www.youtube...

인형 신발을 지금 5켤레째 만드는데 오늘은 쉬는시간 식사시간 등 제외하고 하루종일 매달려서 이 운동화 한켤레를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사실 처음에 계획했던 옆면에 까만 두줄 (아디다스 슈퍼스타처럼) 넣어주는 것도 깜빡했고.... 흠... 그래도 예쁘게 잘 나왔다. 그럼 1편에 이어서 만들기 과정을 끝까지 공개하겠다. 윗부분이 너무 벌어지지 않게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 발바닥에 부직포심지를 양면 테이프로 부착한 후 가위집을 주고 글루건으로 붙였다. 자세한 사진은 플랫슈즈 만들기나 내 다른 포스팅을 보면 잘 나와있다. 윗부분을 봤을때 너무 주름지거나 울룩불룩하지 않게 적당한 텐션과 당기기는 기본! 이렇게 붙였다면 칼로 슥슥 평평히 잘라준다. 난 사실 이때 조금 많이 잘라버려서 나중에 힘들긴했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 1이 들어가는 이유는 아직 작업중이어서.. 샤넬 투톤 플랫슈즈 패턴을 기본으로 해서 패턴을 만들었고 아래 사진이 재단 사진인데 신발끈 끼우는 그 부분을 사실 쉽게 바꿨다. 조각이 작다보니 아래처럼 손톱보다 작은 조각을 재봉하기는 좀 그래서... 가운데 길게 뚫어놓은 부분이 사실은 양옆을 박고 나서 잘라낸거다. 하고나니 잘했다 싶다. 이렇게 앞코 부분을 대고 또 박아준다. 이 때 안쪽에 혓바닥같이 생긴 조각도 같이 박는다. 워낙 작은 조각들이라 사실 글루건으로 살짝 붙여가며 고정하고 재봉틀로 박았다. 이 방법 추천! 뒷모습보면 이렇게 일직선으로 박힘 그러고나서 앞코가 두겹이 되었으니 안쪽 한겹은 잘라낸다. 뒤중심선 박고 손잡이 달고끈을 안껴서 벌어지니 테이프로 고정하고 앞코를 캔들 열기..